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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cience/기타

(주)「윈스」 인턴십 합격 후기 & 코딩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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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이 끝나가고 4학년을 앞두고 있다.

전역하고 전공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목표로 했던 것들이 있다.

  1. 1, 2학년에 죽 쑤어 놓은 학점 메꾸기(진행 중...)
  2. 전공 관련 대회에서 입상해보기(2개 입상, 성공)
  3. 백준 플레 찍고 부트캠프 or 기업 코테 통과해보기(성공)
  4. 3학년이나 4학년 때 한번 정도는 판교에서 일해보기

굉장히 길게 보고 목표를 잡았고, 목표를 잡았을 당시 수준을 생각해보면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목표였다..

그러나 노력 덕인지 운이 좋았던 건지 1년 안에 대부분의 목표치를 이룰 수 있었다.

 

교내 홈페이지에서 판교 소재의 「윈스」에서 인턴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지원했다. 낮은 학점과 3학년이라는 부분이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다뤄본 경험을 요해서 입상한 것과 코딩 테스트를 믿고 지원했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를 통해서 응시했는데 예전 카카오 인턴 문제와 유형이 굉장히 비슷했다.

카카오 난이도가 10 정도면 해당 인턴 코테는 난이도 5 정도였던 것 같다. 3시간 동안 응시한 결과 5문제 중 4 솔을 했다.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기에 4솔이면 재수 없으면 떨어질 수 도 있다고 생각했다.

 

코테와 서류를 통과하고 실무진 면접을 진행했다. 살면서 처음 보는 기업 면접이었고 애초에 대학도 정시로 왔기 때문에 어디서 면접을 볼 일이 정말 없었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면접관 분들이 선배 개발자로서 로드맵이나 가이드라인 같은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학교 수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많은 것들을 얻어간 면접이었다. 내가 했던 프로젝트 위주로 설명했고 CS지식으로 기술면접도 진행했다. 다행히 아는 게 나왔지만 내가 한 대답이 만점 대답은 아니었던 것 같다. 기초 CS 지식을 좀 더 보충 공부할 필요가 있다.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 베이스, 자료구조는 머릿속에 그냥 통째로 넣어 놓는 게 좋을 것 같다. 시험기간에 잡힌 면접이라 좀 걱정됐는데 면접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여담으로 판교에 회사들이 있는 쪽은 처음 가봤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다. 고등학생 때 미드 실리콘밸리를 보면서 "내가 샌프란스시코 실리콘밸리는 못가도 나중에 개발자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있거나 개발자라면 실리콘밸리 정말 재미있으니깐 추천합니다.

 

 

결론은 최종 합격! 했지만.. 4-1에 필수적으로 채워야하는 전공필수 학점이 있어서 다니지 못하게 됐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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